한의학의 성지 산청 동의보감촌으로 떠난 면역력 충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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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충전이 절실한 요즘, 산청 동의보감촌으로 떠나보자. 지리산 천왕봉을 지붕으로 둔 산청(山淸)은 이름 그대로 산 좋고 물 맑은 고장이다. 산청 땅에 발을 내딛는 순간 다디단 공기가 느껴지고, 도시에 찌든 스트레스가 한방에 사라진다. 지리산 자락에서 자라는 1,000여 종의 약초로 만든 건강한 음식은 면역력을 높여준다. 그 중심에 허준의 동의보감을 테마로 한 산청 동의보감촌이 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이름을 딴 산청 동의보감촌은 그 정신과 산청 약초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엑스포주제관을 비롯해 한의학박물관, 한방기체험장, 한방테마공원, 산청약초관, 허준순례길, 한방자연휴양림, 무릉교 등 여러 시설이 거대한 공원으로 꾸며졌다. 거기다 한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약초밥상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꼼꼼히 즐기고 나면 백 세까지 거뜬히 살 것 같이 기운이 솟는다.
산청 동의보감촌 맨 위쪽에 한방자연휴양림이 자리한다. 백두대간의 정기가 모여드는 명당이라 하룻밤 숙면과 함께 개운한 아침을 보장한다. 고요한 산청 동의보감촌의 아침을 통째로 누리는 특권도 주어진다.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과 오랜 세월이 켜켜이 쌓인 산청은 곳곳이 면역력 강화 여행지다. 빼곡한 고가와 돌담길이 아름다운 남사예담촌, 젊은 세대 사이에 카페 같은 절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수선사, 문익점 선생이 우리 땅에 목화 씨앗을 들여와 처음으로 재배했다는 목면시배유지 등 발길마다 봄기운이 가득하다.
문의: 산청 동의보감촌 055-970-7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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