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2025년 11월 주재국 문화예술 등 동향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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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 분야
ㅇ 아르헨티나, 2026 콜카타 국제도서전 명예 초청국 선정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도 콜카타 국제도서전(2026.1.22~2.3)에 역사상 처음으로 아르헨티나가 명예 초청국으로 참여함
- 아르헨티나관에서는 벵골어 번역 고전, 스페인어·영어 도서, 타고르 관련 작품 등이 전시되며, 현지 출판사와 번역·도서 판매 협력 확대 예정
- 재정 제약에도 불구하고 초청이 성사된 배경에는 축구·문학·정치적 유대 등 아르헨티나에 대한 높은 현지 호감도가 작용함
※ 출처: La Nación (25.11.05.)
https://www.lanacion.com.ar/cultura/argentina-sera-el-pais-invitado-de-honor-en-la-feria-internacional-del-libro-de-calcuta-2026-nid05112025/
ㅇ 마르델플라타 국제영화제, 카르멘 마우라 출연작에 최고상 수여
- 제40회 마르델플라타 국제영화제에서 스페인–모로코 합작 〈칼레 말라가〉가 최우수작을 수상하고, 카르멘 마우라가 여우주연상을 받음
- 감독상은 〈라 조이아〉, 남우주연상은 사울 난니·위고 디에고 가르시아가 공동 수상함.
- 아르헨티나에서는 파블로 트라페로(각본상)와 〈리사와 바람의 방〉(국내경쟁 2관왕)가 두드러진 성과를 냄
※ 출처: Clarín, Nazareno Brega (25.11.16.)
https://www.clarin.com/espectaculos/festival-mar-plata-premio-pelicula-carmen-maura_0_wGov4ru44q.html
ㅇ 국립미술관의 ‘미라와 석관’ 전시
- 국립미술관이 아르헨티나와 고대 이집트의 150년 문화적 연결고리를 조명하는 대규모 전시를 개최함
- 전국 박물관의 미라·석관·카노푸스 등 180여 점 유물이 한자리에서 최초로 공개됨
- 문학·예술·건축에 스며든 ‘이집트 열풍’과 최신 고고학 연구까지 아우르는 독창적 문화사 전시임
※ 출처: La Nación, María Belén Carballeira (25.11.19.)
https://www.lanacion.com.ar/cultura/momias-y-sarcofagos-en-el-bellas-artes-egipto-como-nunca-se-vio-en-la-argentina-nid19112025/
ㅇ ‘서점의 밤’, 20만 명 이상 모이며 성황리에 개최
-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제15회 ‘서점의 밤’ 행사에 20만 명 이상이 참여해 코리엔테스 거리와 11개 동네에서 전 연령층 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됨
- 서점·문화 공간 70여 곳이 참여해 낭독·토론·워크숍·사인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하고, 상점·카페들도 연장 영업 및 할인 행사로 동참함
- 시장과 문화부 장관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독서 문화와 정체성을 증명한 행사”라 평가했으며, 관광·문화 산업 활성화 효과도 강조됨
※ 출처: Clarín (25.11.23.)
https://www.clarin.com/cultura/explosion-lectores-noche-librerias-lleno-calle-corrienres-200-mil-personas_0_Q1msmCIUJU.html
□ 문화산업 분야
ㅇ ‘문화산업의 달 (MICA2025)’ 초기 성과 발표
- MICA 2025 피칭 프로그램의 79.4%가 후원사 관심을 확보하며, 68개 프로젝트 중 54개가 민간·공공 후원사로부터
투자와 협력 의사를 얻어 문화 프로젝트의 경쟁력과 본 행사 플랫폼의 실효성을 입증함
- 전국 11개 주가 참여한 가운데 연극·영상·음악·출판 분야가 가장 높은 수요를 보였으며, 문화산업 전 분야에서
1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고 다수의 기업·기관이 후원에 나섰음
- 첫 개최임에도 3만 5천 명이 참여하고 180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팔라시오 리베르타드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의 전문화와 네트워크 확장,
재원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 출처: 주재국 문화차관실 홈페이지 (25.11.12.)
https://www.argentina.gob.ar/noticias/primeros-resultados-del-mica-2025
ㅇ 커뮤니티 기반 플랫폼 ‘오르사이(Orsai)’의 새 영화 공개
- 아르헨티나의 커뮤니티 기반 문화 플랫폼 오르사이(Orsai)가 1만 명 넘는 시민 후원자로부터 제작비를 모아
신작 영화 ‘코미디언의 종말(La muerte de un comediante)’을 완성함
- 단순 크라우드펀딩을 넘어, 후원자가 대본 검토·캐릭터 이미지 결정·엑스트라 출연 등 제작 과정에도 참여하는
참여형 공동제작 모델을 구축하여 현지 문화생산 방식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함
- 오르사이는 출판·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며, 창작자–대중 간 간극을 줄이는 대안적 문화산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음
※ 출처: Clarín, Diego Mate (25.11.18.)
https://www.clarin.com/cultura/comunidad-cine-orsai-presenta-nueva-pelicula-financiada-mil-personas_0_U5gROwTSUr.html
ㅇ 카마라, <오렌지나무 소녀들>로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 수상
- 아르헨티나 작가 가브리엘라 카베손 카마라가 <오렌지나무 소녀들> (Las niñas del naranjel) 영문판으로 전미도서상 번역문학 부문을
수상하며코르타사르·슈웨블린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아르헨티나 수상자가 됨
- 작품은 스페인 정복기 실존 인물 ‘카탈리나 데 에라우소’의 삶을 재해석한 역사소설로 국제 경쟁작을 제치고 선정되었으며, 작가·번역가는 각각 1만 달러를 수상함
- 카마라는 수상 소감에서 아르헨티나 공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 정부의 반이민정책을 비판해 주목받음
※ 출처: La Nación, Daniel Gigena (25.11.19.)
https://www.lanacion.com.ar/cultura/gabriela-cabezon-camara-gana-el-national-book-award-en-la-categoria-de-literatura-traducida-con-las-nid19112025/
ㅇ 예술 박람회 FAS(살타 아트페어), 지역 예술의 정체성과 현대성 조명
- 제2회 살타 아트페어(FAS)가 33개 갤러리·200여 명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어, 북부 아르헨티나 지역 예술의 정체성과 원주민 미학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 실적과 관람 호응을 기록함
- 박람회는 전시 공간을 주택형 구조로 재구성하고, 미술 플랫폼 디드로 아트와 연계해 전국·해외에서 작품 구매가 가능한 ‘디지털 아트페어’로 확장되어 접근성을 강화함
- 직조·세라믹 등 지역 기반 공예가 현대미술로 재조명되며 유명 갤러리와의 협업도 이루어지는 등 지방 예술가의 시장 진입과 네트워크 확대에 실질적 성과가 나타남
※ 출처: La Nación, María Paula Zacharías (25.11.21.)
https://www.lanacion.com.ar/cultura/el-arte-del-norte-argentino-se-celebra-en-fas-la-feria-de-arte-de-salta-nid21112025/
ㅇ 아구스티나, 한강과 함께 미국 카네기 문학상 최종 후보 선정
- 아르헨티나 작가 아구스티나 바스테리카의 소설 <가치 없는 자들> (Las indignas)가
2026년 미국 카네기 문학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과 경쟁하게 됨
- 올해 카네기 문학상 후보 3편이 모두 번역문학으로 구성되었으며, 바스테리카의 작품은 여성·종교 공동체를 다룬 페미니즘 호러로 높은 평가를 받음
- 수상 발표는 2026년 1월 예정이며, 바스테리카는 미국 현지에서 아르헨티나의 여성폭력 문제를 주제로 강연 활동을 진행 중임
※ 출처: La Nación, Daniel Gigena (25.11.25.)
https://www.lanacion.com.ar/cultura/la-argentina-agustina-bazterrica-compite-con-la-nobel-han-kang-por-un-importante-premio-en-estados-nid25112025/
□ 스포츠 분야
ㅇ 2026 산타페 남미대회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 8명 확정
- 전국 규모의 ‘클로수라 2025’ 태권도 대회에서 6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남녀 각 4체급(총 8명)의 2026 산타페 남미대회 국가대표가 최종 확정됨
- 선발된 대표팀은 2026년 브라질 팬암선수권을 시작으로 국제대회 준비에 돌입하며, 나머지 세계선수권 체급 선발을 위한 추가 평가전도 예정됨
※ 출처: 주재국 체육부 홈페이지 (25.11.18.)
https://www.argentina.gob.ar/noticias/taekwondo-argentina-definio-su-equipo-para-santa-fe-2026-en-el-cenard
ㅇ 아르헨티나, FIFA 랭킹 2위 유지하며 2026 월드컵 톱시드 확정
- 2025년 마지막 A매치 이후 발표된 FIFA 랭킹에서 아르헨티나는 스페인(1위)에 이어 2위를 유지함
- 아르헨티나는 이번 랭킹 결과로 2026 월드컵 조 추첨에서 톱시드 배정이 확정됨
※ 출처: Olé (25.11.19.)
https://www.ole.com.ar/seleccion/ranking-fifa-termino-2025-posicion-argentina_0_BaGAiKROSs.html
ㅇ 밀레이 대통령, 내무부 중심으로 정부 조직 재편안 서명 예정
- 밀레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체육부를 내무부로 되돌리는 대통령령을 곧 발표할 예정임
- 관광·환경 부문은 다니엘 시올리 라인의 수석장관실 아래 유지되며, 체육부 지방정부와의 협력 필요성을 이유로 내무부로 재배치됨
- 이민청은 국경관리 개선 및 ‘국경경찰’ 창설 구상에 따라 안보부 소속을 유지하며, 이번 개편은 예산안·개혁안 협상을 앞두고 정치적 조정 기능 강화 목적도 있음
※ 출처: La Nación, Cecilia Devanna (25.11.19.)
https://www.lanacion.com.ar/politica/milei-firmara-el-decreto-que-devuelve-renaper-y-deportes-al-ministerio-del-interior-nid19112025/
□ 관광 분야
ㅇ 피츠로이 산, ‘세계적 명성의 관광산(觀光山)’ 공식 지정
- 피츠로이 산이 국제산악관광연맹(IMTA)으로부터 ‘세계적 명성의 관광산(자연 부문)’ 으로 공식 인정받음
- 아르헨티나·칠레 국립공원에 걸친 대표적 산악 관광지로, 중간 높이임에도 극도로 험난한 등반 난이도로 유명함
- 이번 지명은 아르헨티나 정부와 산타크루스 주·엘찰텐 시의 공동 추진 결과로, 산악 관광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의미가 있음
※ 출처: 주재국 관광부 홈페이지 (25.11.12)
https://www.argentina.gob.ar/noticias/el-monte-fitz-roy-fue-reconocido-montana-turistica-de-fama-mundial
ㅇ 남극 관광 주도권 칠레·영국에 뒤처져 위상 약화
- 아르헨티나는 1958년 세계 최초로 남극 관광을 개척했으나, 현재 인프라·운영·관광 해설 등 핵심 분야에서
칠레와 영국에 주도권을 내주며 영향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음
- 우수아이아 항만의 노후, 국적 관광기업 부재, 남극 전문 안내 인력의 체계적 교육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반면,
영국·칠레는 인프라 투자와 자국 중심 서사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남극 정책·관광·과학을 결합한 국가 전략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며, 자국 서사 확립과 인프라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평가함
※ 출처: La Nación, Lugares, Franco Spinetta (25.11.21)
https://www.lanacion.com.ar/revista-lugares/turismo-en-la-antartida-como-la-argentina-paso-de-ser-pionera-a-quedar-relegada-por-gran-bretana-y-nid21112025/
ㅇ 11월 연휴, 관광객 169만 명·관광지출 증가
- 11월 24일을 포함한 4일간의 연휴 동안 169만 명 이상이 국내 여행, 3,557억 페소(약 34% 증가)의 경제효과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임
- 관광업계는 “최근 15년 중 최고 수준의 점유율”이라 평가하며, 향후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 부에노스아이레스·코르도바·멘도사·미시오네스 등 의 숙박률이 80~98%에 달하며 전국적으로 관광 수요가 확대되었고,
정부는 금리 인하·세제 단순화·노동 현대화 정책이 관광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함
※ 출처: 주재국 관광부 홈페이지 (25.11.24)
https://www.argentina.gob.ar/noticias/extraordinario-movimiento-turistico-durante-el-fin-de-semana-largo
□ 한류 분야
ㅇ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문화의 달’ 개최
- 11월 한 달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국문화원 주관 ‘한국문화의 달’ 대규모 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함
- 예술·영화·문학·음식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김치의 날·코리아 엑스포·박물관의 밤 등 대중 참여가 확대됨
-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K-컬처의 공공 인지도가 강화되고 양국 문화교류가 깊어짐
※ 출처: La Nación, María Belén Carballeira (25.11.04.)
https://www.lanacion.com.ar/cultura/de-han-kang-al-kimchi-buenos-aires-celebra-el-mes-de-la-cultura-coreana-con-arte-cine-literatura-y-nid03112025/
ㅇ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11월 ‘한국문화의 달’ 주요 행사 성황리 운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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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데몬 헌터스> 글로벌 돌풍 현상 분석
- 아르헨티나에서는 이미 한식·K-드라마·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상승해왔으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이러한 흐름을 정확히 포착해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냄
- K-팝을 잘 모르는 어린 관객층까지 끌어들이며, 밝은 에너지·우정·자신감 등 보편적 가치가 현지 가족 단위 시청층을 사로잡음
- 현지 전문가들은 본 작품이 “기존의 한국문화 관심을 대중적 열풍으로 확대·확장한 사례” 라 평가하며, K-컬처의 정서적 매력이 아르헨티나 전 연령층에 더 깊이 스며드는 전환점이라고 분석함
※ 출처: Clarín, Sabrina Díaz Virzi (25.11.11.)
https://www.clarin.com/familias/guerreras-k-pop-luces-sombras-pelicula-arrasa-netflix-llego-grammy-desato-furor-global_0_5wsrPd3lDj.html
ㅇ 김치의 날, 음악과 미각의 향연으로 빛나다
- 팔라시오 리베르타드에서 열린 ‘김치의 날’ 행사는 김치 시식, 미식 토크, 전통·현대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대규모 문화 축제로 치러짐
- 한국문화원 (원장 김미숙)과 대한민국 대사관(이용수 대사)의 환영 인사 및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음식전문 기자 로돌포 레이치·한식 셰프들의 미식 토크가 현지 관심을 끌었음
- 창작 국악 그룹 하머(Hammer)와 UNA 다무스 탱고 6중주의 합동 공연이 절정으로 이르며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문화적 교류를 상징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함
※ 출처: Perfil (25.11.24.)
https://lunateen.perfil.com/el-dia-del-kimchi-se-celebro-con-musica-y-degustaciones/
ㅇ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2025 김치의 날’ 성황리 종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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