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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 ‘새벽안개’

1,996 2023.07.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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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랑을 배우고 미움을 익혔다.

이웃을 만나고 동무를 사귀고 그리고 더 많은 원수와 마주쳤다.

헛된 만남 거짓 웃음에 길들여지고 헤어짐에 때로 새 힘이 솟기도 했으나

사랑을 가지고 불을 만드는 대신 미움을 가지고 칼을 세우는 법을 먼저 배웠다.

 

 법석대는 장거리에서 저무는 강가에서 이제 새롭게 외로움을 알고

그 외로움으로 노래를 만드는 법을 배운다. 그 노래로 칼을 세우는 법을 배우고

그 칼을 가지고 바람을 재우는 법을 배운다. 새벽안개 속에서 다시 강가에서” 

 

-신경림 ‘새벽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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