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10
  • FAQ
  • 1:1문의
  • 새글

게시판

신경림 ‘새벽안개’

2,867 2023.07.20 07:40

짧은주소

본문

“사랑을 배우고 미움을 익혔다.

이웃을 만나고 동무를 사귀고 그리고 더 많은 원수와 마주쳤다.

헛된 만남 거짓 웃음에 길들여지고 헤어짐에 때로 새 힘이 솟기도 했으나

사랑을 가지고 불을 만드는 대신 미움을 가지고 칼을 세우는 법을 먼저 배웠다.

 

 법석대는 장거리에서 저무는 강가에서 이제 새롭게 외로움을 알고

그 외로움으로 노래를 만드는 법을 배운다. 그 노래로 칼을 세우는 법을 배우고

그 칼을 가지고 바람을 재우는 법을 배운다. 새벽안개 속에서 다시 강가에서” 

 

-신경림 ‘새벽안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0건 5 페이지
제목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4.06.12 2,442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4.06.07 2,445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4.05.13 3,166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4.04.20 2,600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4.01.20 2,740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4.01.10 2,834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4.01.10 3,445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3.09.21 3,199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3.09.08 2,964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3.08.23 3,073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3.07.20 2,868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3.07.05 3,090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3.06.17 3,089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3.05.22 3,853
라마로이 아이디로 검색 2023.05.04 3,912
월간베스트